50대 초반 남편 이구요.
평소 장난 많이 치고 춤도 추고 흥이 많아요.
연애가 짧아서 몰랐지만 신혼여행 첫날 면세점에서 쇼핑 하는 거에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 하며 비행기 타기를 거부 할 만큼 분노조절장애 에요.
20년 동안 살면서 일년에 4-5번정도 산책을 나가서 길거리에서만 제 뒤통수를 한대씩 때립니다.
이나이되도록 본인도 모르게 저를 때리는 거 같아요. 웃으면서 장난으로요.
참다참다 그만 하라고 소리를 질러도 주기적으로 저래요.
학벌도 좋고 직업도 좋아요.
머리로 다 이해할 것 같은 사람이 저런 행동을 계속 하다니 절망 스러워요.
참고로 제 아들은adhd진단을 받았네요.
이건 백프로 제 남편 유전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