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불안이 큰 사람들 주변인으로 살기 힘듭니다

불안이 너무 큰 사람들이랑 가까이 지내기가 힘드네요.

가족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성품이 나쁜건 아닌데

불안이 너무 크니까

건강염려증,

노후염려증,

자식걱정....

 

끝이 없네요.

 

건강 염려증 가족은 특히나 힘드네요.

근데 본인만 염려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의 관심까지 심하게 갈구하는 모습까지 있으니 더 힘든거 같아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가족이 걱정하게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진짜 불안감이 큰 사람이랑 가까이 지내는건 너무나 에너지가 많이 뺏기는 일이예요.

 

정말 욕먹을 소리인거 알아서 각오하고 쓰는데

불안은 누구나 있을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성적으로 다스리면서 사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아랫배가 며칠 계속 아파도(심하게 말고요)

내가 올 초에 대장 내시경 했고, 산부인과도 작년에 정기검진 했으니까

별거 아니겠지 하면서 며칠 기다려 보는거잖아요.

 

근데 죽을병이라도 걸린거처럼 상상에 가정에 상정을 해가며

가족들을 들들 볶네요.

본인이 불안한게 정신과 치료 받을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다들 그냥 스스로의 불안을 삭이고 극복하고 다스리면서 사는거 아닌가요?

 

힘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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