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0년 전에 집사보고 이번에 집 산 사람입니다.

10년전에 집 값 그래도 안정적일때 사서

지금까지 살았어요.

저는 고층 별로라서 저층을 저렴하게 사서 10년 살았는데

옆지기도 이사하자하고

저도 시끄럽고 이제 조용하게 살고 싶어서

탑층 나온 매물 잡으려고 우리집 먼저 팔았어요.

그런데 팔고나서 매물 잡으려고 보니

그동안 이사비며 취등록세며 집값이 오르면서 따라오른 중개수수료,

등등 집 한번 사려면 집 값이랑 상관없이 몇 천마원 그냥 훅...사라지네요.

그런거 생각 안 하고 그냥 우리집 팔고 다른 집 사면 되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 멍청이네요

너무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드니까

차라리 그냥 시끄럽게 저층 살걸...하는 후회가 들고

이제 이 나이에 또 대출 어떻게 갚지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됩니다.

다들 이렇게 집 넓혀 가고

그러는거겠죠.

받아들이자...돈으로 다 된다..생각하다가도 

잠이 안 오고 머리가 아프네요.

탑층 매물은 잡을 수나 있을까요.

그렇다고 먼저 탑층 잡고 우리집을 팔수도 없으니...

이사날짜도 조정해야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다같이 단체줄넘기 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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