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펌) 시누 결혼식 가는게 맞나요?

네x트 판 펌

저는 친구에게는 최대한 성의 표시하고 가족결혼식 참석하는게 맞다 보는데

 

높은 비율로 친구쪽 가야한다는 이들이 많아서 의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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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입니다. 저에게는 25년지기 친구가 있고 거의 평생을 자매처럼 지냈어요 부모님 남편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이며 심지어 제 동생보다 가까워서 결혼후에도 부모님 다음으로 많이 만나 는 친구에요 제 결혼식때도 100만원 내고 결혼선물도 따로 30만원대로 해주고 평생을 중요한 순간에 옆에 있어줬던 그런 친구가 내년 3월에 결혼을 해요(이미 제가 축사도 하고 가방순이 도 해주기로 했어요) 올2월에 잡은거라 당연히 늘 너 결혼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간다고 약 속했고 이친구는 친구가 많지않아 걱정하면서도 제가 옆에 있어준다면 너무 좋을것같다고 하는 친구였어요 
반면 시누는 남편과 연년생 30대 초중반인데 저희 결혼식에 축의는 커녕 결혼선물도 없었어요 되려 어릴때부터 착실하게 자라 능력있는 오빠빠한테 용돈을 타가며 결 혼후에도 경제적으로 기대려고해서 트러블이 많았어요 비슷한 맥락의 이유로 시댁과 제사이도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런 시누가 1년 남짓 만난 남친과 결혼야기가 전혀 없다가 갑자기 결혼을 급하게 추진하더라구요(임신은 아니라고함)

 

최대한 빠르게 하고싶은데 이미 상반기는 마감이다보니 비어있는 시간을 찾는것같았어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곳 마침 3월 토요일에 괜찮은 시간대가 비어서 가계약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필이면 그날이 제 친구결혼식날이랑 겹칩니다. 시간도 30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갈수가 없어요 이 상황이 너무나 짜증나는데 친구 결혼식을 포기하고 시누 결혼식에 가야맞는건가요? 
머리로는 당연히 시누쪽 가야 맞겠지 싶은데 제 결혼때도 도움 많이줬던 소중한 친구 결혼식에 못가게 된다면 평생의 인연을 저버리는것같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시누도 바꿀 마음이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해야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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