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척도가 이거인 것 같아요. 내 행복에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이냐?
내 불행에 같이 공감하고 슬퍼해주는 사람은 많아요. 근데 나한테 정말 좋은 일이 생겼을때 진심으로 내 일처럼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더군요. 그런 사람은 두 부류인것 같아요. 나를 정말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본인의 자존감이 높아서 남 잘된 일에도 배아파하지 않는 대인배적 성격의 소유자거나.
제가 오랫동안 회사일이 안풀려서 고민할때 같이 걱정해주던 사람들 많았는데, 괜찮은 회사에 고위급으로 스카웃되서 이직 소식을 전하자 사람들 첫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더라구요. 같이 기뻐해주거나 질투하거나. 그때 사람 정리 다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