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을 줄 알았어요.
힘든 가정환경에서 다같이 의지하며 자라왔고,
부모님 모시는데도 아직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누구하나 발빼는것 없이 잘 해요.
지금 문제는 저인것 같아요.
저는 성격상 일을 도맡아서 해요.
가족 행사에 있어사
일도 많이 하지만 지휘하는 역할도 맡아서 해요.
경제적인 부담도 가장 많이 하고,
일을 벌리고 추진하는 것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동생들도 그다지 탐탁치 않아하는게 느껴지고
저 역시 내가 왜 사서 고생했을까 하는
한탄이 느껴집니다.
왜 내 마음이 이렇게 됐나
냉정하게 하나하나 따져봤는데
제가 자매들보다 월등히 더 많이 잘한게
별로 없다는것고 문제인것 같아요.
제 그릇이 작다는거죠..
다들 중년의 나이로 가고 있다보니
각자 사는게 바빠서겠지만...
저 아니면 나설 사람도 없고
저도 나서기에 약간 헛헛한 기분이 들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일생기기 전까지는
안만날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