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신경과 비뇨기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약을 달고 사시고 뇌경색 발병한지 30년넘었고
지금은 치매와 파킨슨 초기예요
원래 성격이 괴팍해서 이상한 고집도 센데다
치매로 말귀는 더 못 알아듣고.. 그런 상태입니다
어버지가 대장암 초기인데 이미 고령에 기저질환도 있어서 마취도 위험하고 수술 후 암은 제거해도 회복과정도 힘들테고 치매나 다른 건 더 나빠 질 것 같은데. 오늘도 병원 설명은 거의 못 알아듣고 암이라는 건 알게 되셨네요.
결국 엄마가 많은 부분 감당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더 힘들어지는데 오빠는 결정을 못내리고 수술 날짜를 잡게 됐네요 집에가서 수술전에 끊어야 하는 약 빼는걸로 또 소리지르고 엄한 사람을 탓하며 욕했대요
엄마도 당뇨에 고햘압.. 체력도 안되고
엄마가 고생 많이하셨어요.
돈도 안 벌고 성격도 이상한 남편하고 사느라고
폭력도 있었어서 이혼 안 하고 살아주셔서 감사할 뿐.
아버지는 정신적으로 아픈 분 같아요
뇌경색이 자랑이고 지금도 돈이든 섬김이든 받는게 당연한 사람이예요.
다짐합니다
저는 77세 이후에는 건강검진 안 받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80세의 벽이라는 책도 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