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음식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는 이미 이 사실을 홍보하며 돌솥비빔밥을 파는 매장 수가 1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린성 정부는 2021년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도 돌솥비빔밥에 대해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윷놀이와 김치 조리법 등 최소 17건이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형국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23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