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춘기라 기고만장 해서 상황마다 신경 거슬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럴때 내가 이렇게 나간다면 아이는 더 삐뚤게 나올테고 그럼 아이는 부모에게 버릇없게 행동하는 자아가 형성 되겠구나 싶어 왠만하면 더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꾹 참고 좋게 넘어가요. 그래서 아이와 다투는 일은 없고 관계는 좋아요. 남편도 기죽이지 않고 제가 참고 받아주고 좋게 리액션하며 넘어가는데 남편도 자식도 본인들은 엄청 잘하는 줄 알고 살거에요. 아쉬울게 없어 남한테까지 그러고 살지는 않는데 가족은 늘 가까이하며 살아야 하니까 내가 편하려면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신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