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자를 수치광이 라고 한다더군요
그게 바로 저예요ㅎㅎ
아직 몇개월 안됐고 접영 배우고 있는데요
모든 스케줄을 수영 강습에 맞추게 돼요
병원예약, 친구 약속 등
친구도 평일보다는 강습없는 주말에 만나요
강습이 매일 있는건 아니지만 친구만나 늦게까지 수다떨면 기빨리고 다음날 수영하는데 지장있을까봐 그러지요
제가 50대이고 체력도 약하거든요
수영은 곧 잘 해요(제 기준)
어찌나 재미난지 머릿속이 온통 수영수영
다른게 비집고 들어 올 틈이 없어요ㅎㅎ
시간만 나면 유튜브 강습 찾아보며 배워요
생각같아선 자유수영까지 매일하고 싶은데 체력이 안따라주는게 속상해요
그래도 이 나이에 뭔가에 미쳐서 집중하는게 넘넘 행복합니다
70되고 80돼서도 수영하는 할머니 되고 싶어요
수치광이. 이 말이 웃기고 재밌어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