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점 먹고
날씨좋길래
양수리 오는 버스타고 와서
한시간 동안 책읽다 강멍하다가
양수리에 있는 로컬푸드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근처 다이소 갔다가
집에 가는 버스를 놓쳐서
2시간은 더
수양버들 나무 그늘에서
녹차맛 마카로니를 퍼 먹고 있는
아줌마 보시면 저인줄 아세요 ㅋ
집에서 나올 때
책 한권과
두툼한 핸폰 보조 밧데리를
가방에 넣구 나왔더니
걱정이 없네요
양수리에 오면
그냥 가지 말고
로컬푸드에 들려보세요
살거 많고 가격도 아주 좋아요
사실
아까 들어갔다가 못 나올 뻔 했어요
살 거 많아서요
참고로
요새
양평포도 맛있고
양평 콩나물 두부 원래 질좋고 맛있고
노란 큰 호박 가격 좋고
팩으로 파는 떡도 맛있고
가격도 다 저렴해요
저는 소량 포장된
호박잎 고구마순
잘라서 건조한 청양고추 한병 (된장국 끓일 때 넣으려나)
망에 든 껍질 마늘
생청양고추
꽈리고추
녹차 마카로니를 샀는데
통들깨가 가격이 좋아서
살까말까 무척 고민했네요
챗읽을까 하다가
고구마순 껍질이랑
호박잎 껍질 좀 깔까
어쩔까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