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잘 사는 집에서 사랑받고 큰 사람 같다는 말.

친구가 있어요.

저희는 40대 초반입니다.

친구가 저런 소리를 자주 들어요.

저희가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

모임도 같이 하는게 있어요.(친구는 들어온지 얼마 안됐어요)

그런데 저희보다 나이 많으신 언니분들께서 친구한테 저렇게 말씀하시네요.

모임이나 봉사활동에서 만난 분들이요.

이번에 저랑 친구가 주말에 모임에서 친한 언니분의 매장일(큰 주방 소품샵같은 곳)을 도와드렸는데

그 언니분도 저한테 딱 저렇게 말했어요.

그러면서 친구같은 직원만 있으면 손댈게 없다고 하네요.

집에도 가끔씩 놀러가면 항상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긴 합니다.

일도 찾아서 하는 편이고 한번 손 대면 마무리까지 깔끔하다고 칭찬합니다.

나이드신 어른들한테도 싹싹하구요.

 

저야 대충 20년 친구니까 친구집 사정이나 성장환경을 알아요.

친정이  엄청 큰 부자는 아니지만 안정적이게 잘 살고 본인이 큰 딸이라 아빠한테 사랑 많이 받고 컷다고 종종 말하거든요.

 

근데 저런게 눈에 보인다는 게 신기해요.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나 저희보다 어린 사람들은 친구를 좀 어려워하거든요.

어제 언니분 매장 도와드리고 단톡방에 친구에 대해 언니가 칭찬 일색이라 

어찌 저런게 눈에 보이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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