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알바를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아이 학교보내고 시간도 적당하고 좋을 듯 해서 지원했고 추석연휴 끝나고 목요일부터 일 시작했어요.
2일 했는데요.
급식 배식 그런 현장 분위기가 원래 그런가요?
반장이라는 사람 포함 알바가 7명 그리고 실버일자리에서 어르신들이 12명 이상.. 이렇게 일을 해요.
조리장도 그렇고 영양사라는 사람도 그렇고 다들 분위기가 너무 험학해요.ㅠ
같이 일하는 분 얘기가 반장 조심하라고.. 눈밖에 나면 그만둘때까지 괴롭힌다고..ㅎㅎ
첫날 일 대충 가르쳐주긴 하는데 누가 첫날부터 눈치빠르게 하나요?
저도 눈치면 눈치, 손이면 손 빠른편인데 일 못시켜서 안달난 사람들처럼 소리지르고..
어떤 사람은 일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이들 배식하다가 옆에 흘린거 거슬려서 집게로 집다가 맞았데요.
첫날 저는 돈까스랑 소스를 줬는데 조리장이 처음에 소스는 많이 주라고 해서 줬더니 다음에 오더니 그렇게 많이 주면 어떻게 하냐고 몇반 남았는데 어쩔거냐고???
3시간가량 일하는데 핸드폰 볼 시간도 없이 빡세요.
일이 힘든 건 둘째치고 분위기가 그렇게 험한 곳은 싫거든요.
위험하고 안전에 관련된 거 아니고서는 다들 알바하는 사람들이 학부모이고 알만한 사람들인데 소리지르고 면박주고 그럴 필요 있나요?
무슨 갱년기 스트레스를 일하는 사람들하는 푸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