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끝나고 배가 아프다며 바로 가자고 했어요
저랑 팔짱끼고 나가는데 문앞에서 벽에 기대길래
나가자, 하고 아이를 보니
입술이 새하얗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내 앞으로 고꾸라져서
고꾸라지는애를 붙잡자 뒤로 넘어갔어요
제가 잡아서 완전히 쓰러지지는 않고
저랑 주저앉는 형국이었지만요.
손도 너무 차갑고
바로 정신을 차리더라구요.
의무실로 데려가는데 의무실문에 잠겼길래
어쩌지 하는데 또 아이가 입술이 완전 흰색이되더니
다시 주저앉았어요..
정신은 바로 다시 차렸고
손주물러주고
괜찮아졌어요.
첫번째와 두번째때 눈에 잘 안보였다고 했구요.
이젠
잘보인대요.
배도 덜아프다고 해요.
.
.
왜그랬던걸까요
이런일이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