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삼시세끼 평이

참 82 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넘 바빠

삼시세끼 라이트 하는 줄도 몰랐는데

전 간만에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차승원 쪼그리고, 삼시세끼 요리시키는게 무척 불편하다고 투덜투덜, 전근대적이라니 어쩌니..

 

삼시세끼 도돌이 집밥 하는 집이 많지 않으니

그 프로그램이 아직도 잘 팔리는

스테디 셀러 아닌가요?

전근대적여서 아니고

현 시대니 시청률이 나오는거겠죠.

 

만약 응팔시대에

그런 프로그램을 했다면

시청률 저조해서 사라졌을걸요?

어쩌면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웃되었을 프로그램..

 

개인적으로도 여름에 땀나는거 무척 싫어하는데

출연료 생각하면

더위에 밥하는게 대수일까요?

고생해야 시청자들이 더 재밌어하니

프로그램을 그렇게 만드는걸테고요

 

솔까, 지미집이나 오디오 감독등 현장 스텝들이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개고생하겠죠

그들은 나름 박봉일건데요

 

집밥 잘 안해먹고 살다보니

삼시세끼 밥 지으며

두 배우 투닥거리는게

제게는 힐링이었어요.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도

더위는 불편하니

여름 말고 

선선한 봄, 가을에 촬영하길 바라고요

 

나영석 자기복제니 뭐니 해도

사람들 욕망과 욕구를 적절히 자극해야

시청률 나오니

시청률 보증 프로그램만 만들테고,

 

저처럼 힐링받는 사람들, 수요가 있으니

프로그램이 계속되는걸테고요

 

그리고, 여기도 늘 

여행 글 올라오는만큼

시대가 변했잖아요.

 

수요층이 있으니

그런 프로그램을 계속 공급하는

명백한 자본주의 원리인만큼

불편하신 분들은 안보면 좋겠어요.

 

유튜브도 채널마다 특성이 있는데

본인 마음처럼 안한다고

채팅창에서 난리 피우면서

똑바로 하라는거 보면

정말 인생 한가해보여요

 

안보면 그만인걸

뭘 그렇게 계속 보면서 그러는지들..

 

그 한가함과 여유로움이 부러워서

몇 자 남겨봅니다

 

저도 의식주 고민 안하고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할만큼

여유 있으면 좋겠..

 

참, 손호준은 말도 없이 아웃시킨건가?

배정남 데리고 해외갈 때처럼

손호준 짠하던데

 

그래서 찾아보니

다음 편에는 복귀시키겠다 했지만

글쎄요..

 

시청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영석 입장에서

손호준은 적절한 캐릭터 아니라서

기회 되는대로, 구실 만들어

출연 안시키고 싶어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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