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경박한 남편 2

밖에선 말한마디 하지않고

학구적이고 엄숙한 남편인데

집안에서는 행동이 너무 가벼워 문제인 남편얘기 

해드렸어요

경박하기가 길태미급 ㅠ

 

명절에 멀리서 아이들이 내려오니

너무 좋아서 춤추고 노래하고

흥을 주체하지못하는 강아지처럼 나대다가

돌기둥에 발가락 부딫힌후

명절지나 발가락 철심박는수술했어요

지금 입원중입니다

 

댓글들에 많은분들이 ADHD 말해주셨고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 새건물이라  쾌적하고 좋아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딸아이가 오니 또 벌떡일어나 앉아 어깨춤을ᆢ 

아이는 가자미 눈뜨고 

~아빠 나이도 있으시니

이제 그만 까부는게 좋겠다는 덕담?해줬고

대외적으로는 무거운 물건들다 다친걸로 ᆢㅠ

명절에 못갔더니 다들 궁금해하시구요

여튼 이젠 흥을 자제하는걸로 약속했어요

 

덕분에 저는 간병인생활 하고 있는데

병원 밥도 맛있고 작은 침상에서 잠도 술술 잘자고

뭐ᆢ저는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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