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같은 간호조무사로 만났어요.
이 친구는 친정이 부자.
친구 남편은 몸으로 하는 일.
저는 친정부모 없음
남편만이 내 살길이다
공무원 남편 만났어요.
이 얘길 쓰는 이유가
아가씨때 친구가 부유해서 저를 많이 생각해줬어요
늘 밥도 사주고 챙겨주기도 많이 했고.
결혼후 친구는
친정에서 생활비 받으며 살고
저는 남편이랑 맞벌이로 그냥저냥 평범히 살아요
두달전에 그 친구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앞으로 직장이 불투명하대요.
친정에서 생활비 더 많이 받고 있대요.
저도 대출금 갚으며 아이셋 키우지만..
이 친구에게 위로금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제 형편으로 끌어모아도 30정도요..)
친구는 빚없이 친정이 해준 집도 있고
앞으로도 친정이 빵빵한데 무슨.
나나 잘 살자. 싶기도
아니지. 아가씨때 많이 받은게 있으니
친정이 잘 살건 말건 내가 표현할 마음은 쓰자.
이 두가지 마음이 고민이 됩니다.
이미 입으로는 위로 표현 많이 한 상태고.
저는 아파트 대출이 3억 있어요..
오바하지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