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남편놈의 외도를 알고 꼬박3년을 힘들었었네요.
지금도 잊혀진건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 생각나고
많이 내려논것 같아요. 제 나이가 50대고 남편놈은 내년이 정년퇴직이자
60세가 되어가고...
이제는 다시 한번 걸린다면 같이 안살 꺼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긴합니다.
원래 부지런하고 가정에 충실한놈이였는데..부지런함이 상간년 만나고
여행다니고 온갖지랄 하고 다닌걸 알게되어 충격이 말도 못합니다.
상간년 소송도 못했고..남편새끼만 주구장창 잡아댔는데..
공직에 있는놈이 저짓꺼리 하고 다녔더라구요.펑퍼짐한 아짐씨한테 빠져서리
연차내고 외박하고 와...진짜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신뢰가 박살나서
이제는 사람을 안믿기로 했어요.
이젠 다시 가정에 충실하고 제말이라면 꿈벅기고.온갖 집안일은 요리에서 청소까지
다 도맡아 하는데..이상하게..예전에 한번씩 다가오던 손길?은 외도후
사라지고 없어요. 혹시나 여행을 단둘이 갔을때만 유일하게 손길을 내미는데..(그년과 여행때가 생각나는듯 해요..제느낌상)
그외는 전혀..잠자리는 몇달이 지나도 전혀 손을 내밀지 않아요..
저도 뭐 딱히 하고싶지도 않아 내색은 하지않고 있는데..이런행동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