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구마 캐고 커피랑 먹고

어째 슬슬 한번 해볼까.

남편이 밭으로 가서 한두뿌리 들춰보더니

어랏 먹을만하네.

양푼하나 캐온 고구마를 노릇하게 구웠어요.

커피를 곁들여 냠냠.

모처럼 더위없는 마당에 앉으니

세상 살만하네요.

곧 감이랑 대추도 익을테니

처마밑에 곶감매달고 들깨, 콩 수확해야하고.

주말농부는 바쁘지만

가을이, 짧은 가을이 참 소중해요.

난폭하고 잔인했던 여름을

잘 견뎌낸 모든분들,  

고생많으셨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