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연인과 헤어지고 싶을때 이런 기분인지

이 집에 이사온 지 8년째고 여기서 좋은 추억 많았어요.

애들 둘 다 대학 붙었고 주위 환경도 좋아 살면서 행복했죠.

근데 특정 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라는 마음을 2년전부터 먹었는데 그때부터 오래되고 고장난 가전가구 방치, 그전엔 반들반들하던 집도 묵은때 꼬질...

한때 너무 사랑했던 사람 뒤로하고 환승이별 하는 입장이 이런 기분인건가 싶네요.ㅎ

현실은,

가고 싶었던 곳이 올해 폭등을 해서 엄두가 안나는데 이 집에 애정은 사그라들었고...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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