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유여행에 한번 데인 후로
패키지가 편하네요
어른들도 다시 유치원에 온 거처럼 대답들도 잘하시고 귀엽구요
저는 혼자 싱글차지 내고 왔는데
아빠 일정 안 맞아서 온 아이+엄마팀 많아서 같이 합석하고 괜찮아요
시시때때로 망고도시락, 간식, 커피 줘서 막상 배가 불러 밥이 잘 안 들어갈 정도에요
식사도 한식 아니고 중식 샤브샤브, 석식 반쎄오 세트 먹었어요
베트남도 자유여행 알아보다가 패키지 가격이 비행기 하나 가격보다 저렴해서 틀었는데 잘한 거 같아요
저는 혼자 사기당하면 어쩌지 호객 오면 어쩌지 이런 것들이 다 스트레스라
혼자 다니면 긴장만 하고 못 즐기는데
긴장 다 내려놓고 쫓아다니니 넘 좋아요
선택 관광 다 해도 저 혼자 비행기+숙소 가격보다 저렴해서 가격적으로도 괜찮네요
쇼핑도 하루 한 번 같은데 어른들은 오히려 쇼핑하러 작정하신 분들 많아서 오히려 좋았음 괜히 바가지 당하느니 들러서 화장실도 가고 외려 낫네요
+놀란 거 바구니배 타는데 사공분들이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떼창하심
심지어 한국에서 잘 안 알려진 나이트 클럽 노래 메들리에 맞춰 춤 추시고 코리아 남바완, 누나 이뻐, 빨리빨리가 노 젓는 구호인데요 한국인 관광객이든 백인이 탔든 안 가리고 다 해요 너무 웃겼어요
+ 베트남 풍경 되게 이국적이네요 야자수가 깔린 수준이고 산이 없어서 너무 신기, 차 타고 가다 야생 물소도 봄
+동남아 강이 흙탕물인데 무슨 성분? 때문이고 물 자체는 맑대요~ 이것도 넘 신기했음 어쩐지 게? 들이 막 튀어나오고 하더라구요
유일한 단점..젊은 분들이나 남자 어르신은 안 그런데 저희 엄마 또래 여행객 분들이 혼자 왔다니까 세상 불쌍한 사람 취급 하심
근데 베트남 여행 기대 크게 안 갖고 오니 너무 괜찮은걸요? 개인적으로 태국보다 이국적이고 물가 저렴 호텔 컨디션 좋고 음식 맛있고! 괜히 경기도 다낭시가 아니었어요~ 시간만 있음 다낭 자주 올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