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아내 몰래 시가에 돈쓰면

친구랑 통화하다 그정도면 

양호한거 아니냐니 기분나빠해서 써봐요.

 

친구 남편은 40대 후반 대기업 부장이고

성실하고 가정적임.

친구는 첫애 임신과 함께 직장 그만둔 이후 계속 전업.친구 남편이 4남매중 막내라

1시간 거리에 살아도 생신이나 명절때만 시가에감.  남편이 집돌이라 시가에서도 이해한다고...

시가식구들이 집에 온적은 결혼생활 통틀어

5회도 안됨.   

평소 간섭 없는편이고  최근 몇년 사이

명절때 오지말고 지방 친정다녀와 쉬라 한다함. 

시가에 생활비나 용돈 같은 고정지출은 없는데

남편이 직장 거래처중 몇군데  명절 선물 배송지를 시가로 정해서 보내는걸 몇년전에 알았지만 그냥 모른척 했다함.

남편이 월급통장채로  주고 그외에 수입(성과급이나 수당 등)은 얼만지 모름 (친구의 불만중 하나)

남편 혼자 사용하는 카드 결재는 생활비에서 안가져가고 친정에 일있을때 목돈 내어준적은 몇번 있다함

 

문제는 남편 카드명세서를 우연히 봤는데

최근에 김치냉장고를 의논도 없이 시가에 사보낸걸 알게됨.(180만원가량).

왜 의논도 없이 사보냈냐 묻고싶지만 자존심 상해서 묻기는 싫고 신뢰에 금이간것같아서 기분나쁘다고 하소연...

 

어떤가요?

저는 막장 시가에 효자 남편

맘 비운지 오래고  부부별산제 주의라서

생활비외  나머지 수입내에서 쓴다면  

자기부모에게 쓴걸 뭐라할수 있겠나 싶은데...

결혼 연차 10년 넘어서부턴 

각자 자기부모에게 알아서 하는거 나쁘지 않던데...다른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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