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절 기분나쁜일 후기입니다

원글을 다시 쓰기는 그렇고 댓글 써주시고 기억하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이 안섰었는데 

유용한 댓글들 써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동생남편에게 문자로 불쾌하다, 씨씨티비 확보해서 조치 취하기 전에 제대로 사과해라 등의 내용으로 문자보냈고 본인이 사과는 했습니다. 그런데 기억은 안난다고 하더군요(이 부분은 예상했고요)

 

남편에게만 말했는데 본인이 나서겠다는걸 그냥 제가 직접 문자보내겠다고 했어요.

여동생과 그 남편놈 불러서 사과시키겠다는데 솔직히 여동생은 죄가 없고, 그런 조치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문자보내기 전까지 스트레스가 극심이었고 그놈 답문자 받았을때도 화가 나긴 했는데요.

 

그래도 잘못한 놈한테 대놓고 지적해서 불쾌함을 전달했고 사과는 받으니 마음은 조금 평온해졌어요. 어릴때 직장생활 중 회식이니 그런 자리에서 겪었던 성추행이 한두번이 아닌데 한번도 지적해보지를 못해서 지금까지도 생각나면 너무 억울했었거든요. 지금은 제가 손위이고 나이가 있는데 가만히 있는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같고 뭐라도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아마 그냥 참았으면 평생 두고두고 스트레스받았을것 같네요.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