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 남편이 치질수술을 하고 소변줄 하고 있다가 다음날 오전에 줄 빼고 퇴원 했어요.
그런데 밤까지 소변이 안나오고 배가 불러오며 아파했어요.
이미 밤 9시가 넘었구요.
다음날 개인 비뇨기과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고 당장 응급실 갔거든요.
응급실에서도 배가 많이 아프다니까 일찍 의사가 오더라구요.
빨리 잘 왔다는 말도 듣고 혹시라도 또 그러면 빨리 응급실 와야한대요.
야간이라 응급실 사용료 10만원에 진료비까지 13만원 정도 냈어요.
이게 중증, 경증 가릴 일인가요?
목숨이 당장 어떻게 되진 않겠지만 그 시간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잖아요.
응급실이 비싸면 가지말고 다음날까지 위험을 감수해야 되나요?
뇌졸중도 쓰러지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데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