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인이 전해준 말 뭐지 이상해요

고등아이 

학교 설명회 학부모 모임가면 

 

우리애는 피무서워서  의대는 생각도 안했는데, 

다들 의대지원 하는줄 알길래, 

 

아니라고, 공대지원 예정이라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애들이 학교 생활 집에다 전하는지,

 

어쩌다 차마시다  보면, 

우리애가 과학고 가려고 했냐?

우리애가 반평균을 올려준다

학교쌤들이 우리애가 잘해서 특히  편애한다

나중 설카포 갈거냐? 

혹시 영재 아니냐? 

학교 전교생이 알정도로

우리애는 넘사벽이다고 말한다

 

등등 말을 해서, 

 

다 아니라고, 

아이가 눈치없는 스타일이라서, 

자기 꽂힌것만 하는 스타일이고, 

설카포 생각도 안한다고,

 

그러고 지나갔고, 

몇차례 그런 말 들으면 ,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더 걱정했어요.

 

그나마 제일 친한 지인a와 

종종 만나면,

(이엄마한테만 말함)

주변에서 그런말들 하니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했는데, 

 

a는 우리보다 늦게 전학오기도 해서

전후 잘모를수도 있는데,

그래도 같이 수업듣는게 많은데도

우리애가 잘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다들 뭐가 영재래, 하며 웃고, 

전혀 잘하는거 모른다는 반응이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a가 하는말이 

저희에 대해,

제가 제입으로 우리애 천재라고 하고 다닌다는

말들 한다고.

 

이게 정말 소문인건지?

a의 의중인건지 ? 

 

제가 신경쓰진 않을거지만

a와 관계,친분에 대해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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