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한 30년이 되서 60이 다가오면 그냥 부모같은 존재이지 ᆢ 없으면 안 되나 설레는 존재는 아니죠
근데 자식은 항상 보면 설레는 존재죠
남편에게의 그 설레음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밥을 해 주어도 의무죠
하지만 자식에게 뭘 해줄때는
연애때 같이 먹으려고 도시락을 싸는 기분이죠
자식이 없었다면 늙어서까지 이런기분이 생길까 싶어요
다시 남녀간 연애는 구찮고
자식은 설레임 같아요
늙은 나무에 물 같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