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늘 두리믕실하게 심부름을시켰어요
예를들어 기름 찬장에서 가져와봐
무슨기름?하고물으면 참기름!!!!!!!!소리지르고..
여러찬장문앞에서 찬장 어디쪽에?라고 물으면
아이고...널어디다 써먹냐!!!그걸못찾냐!!
심부름하나못하고 널어디다써먹냐
다른형제들 다잘찾아내서오는데 너만왜 그모양이냐
널어디다써먹냐 이러면서 항상깔아뭉개고 주눅들게했어요
그래서 심부름시킬때의 엄마의화법이 너무싫었어요
또 못찾을까봐 두근두근하고 묻지도못하고 눈치보고...
지금 제 성격에 지대한영향을 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