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이 멀고 비싼 동네 살다보니
재주에 없는 빵까지 만들어 먹네요
첨엔 포카치아 먹다가
모닝빵 두번째 만들고 나니...
이게 왜 미니오븐에서
파는 거처럼 보들보들하게 나오나 ...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모닝빵부터는
우유와 버터가 많이 들어가요
설탕도 제법 ..
이러니까 적당히 3차 발효까지하면
파는 맛 .....
먹다남은
모닝빵 잘라서 프렌치 토스트 하려고
시나몬을 샀는데
집에 냉동실에 슈거 파우더까지
재료가 다 있길래... 홀린 듯이
시나몬 롤을 만들기로 했거든요
할까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한숨자고
좀전에 시작했는데
반죽부터 버터량이 다르네요 ㅎㅎ
거기다 시나몬슈가 필링에
버터 때려넣고 설탕 때려 붓고 .......
갖다 버릴까.... 현타가 쎄게 오네요..;;
안 그래도 요새 뱃살 두툼한데
오늘 밤 이거 만들면
최소 2개는 앉은 자리에서 뜯어 먹겠고
어떡하죠? ...;;;;;;;;
반죽 엎어야 되나 .....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