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슈에도 선방한 KOSPI』
코스피 2,580.80(+0.21%), 코스닥 739.51(+0.86%)
연준 Big cut에도 외국인의 반도체 투매 영향
KOSPI, KOSDAQ은 각각 0.2%, 0.9%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17.2p) 중심으로 KOSPI 현물 1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가 -1.0%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의약품(+4.0p)·운수장비(+2.3p) 업종이 지수 상승 견인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FOMC에서는 Nick Timiraos가 언질을 주었듯 Big cut(50bp 인하)이 단행됐습니다. 실업률 등 고용 여건에 대한 고려가 반영됐습니다. 다만 Powell의 기자회견에서 시장 기대가 다소 제한되며 금리 인하 영향은 일부 되돌림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국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연휴 간 발간된 Morgan Stanley의 보고서였습니다. HBM 공급 과잉 등 업황의 둔화를 근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하면서 반도체 투심 냉각됐습니다.
반도체 부진을 만회한 헬스케어·자동차·산업재
삼성전자(-2.0%)·SK하이닉스(-6.1%) 등 대형 반도체 부진에도 헬스케어 강세 부각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0%) 신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등극했고, 알테오젠(+9.6%)도 ‘ALT-L9’ 국내 품목허가 신청에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생물보안법(CDMO) 관련 기대감 유입되며 바이넥스(+25.0%)·에스티팜(+7.6%)도 상승했습니다. 전력기기(HD현대일렉트릭 +11.8% 등)는 오랜만에 반도체와 디커플링 되며 상승했습니다.
#특징업종: 1)Harris Trade: Harris 우세 여론조사 발표(씨에스윈드 +5.2% 등) 2)경영권 분쟁: ①고려아연(+6.2%)·영풍(+29.8%) ②에프앤가이드(+30.0%) 3)로우볼: SK텔레콤·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신고가 경신
외국인 이탈과 BOJ 경계감
외국인은 7월 이후 KOSPI를 7.1조원 순매도 했는데, 9월 들어서만 6조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9월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내내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특히 전기전자(6.1조원) 중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organ Stanley 보고서에 대한 다양한 반론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BOJ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책 변화는 예상되지 않으나 매파 경계감은 국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2)美 9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21:30) 3)美 8월 기존주택판매(23:00) 4)日 8월 CPI(20일 08:30) 5)中 LPR금리(20일 10:15) 6)BOJ 통화정책회의(20일 11: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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