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선비린내 짱심한 생선 찔때 냄새 덜나는 방법 있나요?

시댁서 작년에 보리굴비 다리통 만한거

아직도 냉동실에서 숙성중인데(한마리 쪘다가

냄새가 집안에 며칠을 안빠지고

쪘던 면보는 냄새가 안빠져서 아예 버렸어요)

맛은 있었지만 그 냄새를 생각하면 다시 요리하기가 엄두가 안나서 버릴수도 없고 애물단지로 있는데

 

이번추석때 또 생선을 몇마리나 주셨는데

직접 낚시로 잡았다는데 키보드만하구요.

됐다구됐다구해도 어거지로 안겨주셔서

짜증나는거 꾹참고 요리해볼려구

해동했는데 와씨

이건 보리굴비보다 냄새가 더 심해요ㅠ

손질만했는데(결국 도저히 요리 못하겠어서 버림)

그래봤자 지느러미 자르는정돈데

지금 며칠째 주방근처서 비린내 나구요.

 

남편은 친정집 갖다 드리라는데

남은 생선으로 머리통 내려치고싶은거 참았네요.

엄마도 저걸 받아서 어떻게 처리하라구 주란건지..

 

암튼 오늘 어캐든 한번 다시 시도해 보려는데

이거 찔때 어떻게 쪄야 비린내 안날까요.

어종은 도미같아요. 키보드만한..

살짝 말리셨다고 했구요.

참 방앗잎도 주셨는데 그거 같이넣고 찌면 어떨까요?

향이 강해서 비린내가 잡힐것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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