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모범생으로 지내다가 나이차서 결혼했고
맞벌이로 애들 학군지에서 도움없이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마마보이 남폄 만나 17년 마음 고생 중인데
명절 부근만 되면 너무 스트레스에요
코로나 터지고 안가기 시작했고
그러면 남편은 동굴 파고 들어가요 어차피 독박으로 살림 육아 다 히고 있긴해요
요새는 그나마 해소제로 달리기 중인데
회사에서도 임무가 막중히고 집에서도 나혼자 고군분투하고
뭔가 너무 버거운느낌이에요 친정은 친정대로 시댁에 도리 안한다고 비난하고 어디 마음 둘곳 없이 외롭고 힘들어요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은데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요
어디 바닷속으로 사라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