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애들도 이혼하라 하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할께요 ㅠ
둘째가 중2예요
둘째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혼하고 싶어요
전 40대후반이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습니다
친정아부지가 돌아가실때 현금 일억삼천 남겨줬는데 미련하게 남편 다 줬네요 ㅠ
애들 대학 등록금이랑 기타 들어갈돈들 애들한테는 다 해주는 조건으로 친정아부지가 준돈만 돌려주면 전 미련없이 오케이 할것 같아요
남편은 금융기관 다니고 있어서 연봉도 꽤 되고 집도 있고 연금도 나올꺼고 애들 등록금도 회사에서 나올꺼예요
저는 아부지 돈으로 전세얻고 요양보호사 같은거 따서 월 이백만 벌어도 혼자 못살겠나 싶네요
어찌됐든 애들 키워놓고 남편꼴 안보고 혼자 조용히 사는게 꿈이예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따놓으면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시어머니 올해70인데 요양보호사 있으니 아직 일하시더라구요
저는 양가부모님 안계시고...아주 건강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