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 선보고 연애하다 헤어진 사람인데

잘 늙었네요.

잘 늙었다기 보다 바르게 산 모습이 보이고 그 지역의 조용한 유지이구요.

예전도 그렇게 훌륭한 성품이었지만 당시에는 택시도 내가 잡아야 하는게 좀 의아할 정도로 조용하고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었어요.

유학중인 사람이 방학때면 나와 서울에 머물면서 만났는데 어쩌다 헤어졌네요.

스킨싶은 있었지만 그런 심각한일까지는 없었구요.

 

그분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나 좋아해 주셨는데 우리가 헤어지고 얼마후 돌아가셨고 그 아버님은 곧 재혼하셨다고.

그당시 그집안도 그지역의 유지셔서 아버님 재혼이 의외로 빨랐던것 같아요.

 

중매쟁이의 입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그사람의 가족관계는 모르지만 궁금해요.

저는 전남편이 끊임없이 너무 더럽게 바람을 피워 대 참다못해 이혼했구요.

그런 남편에 비해 저는 대학때도, 결혼전까지도 수녀처럼 살았었구요.

이상한 동영상은 티비 채널 잠깐에서도 심하게 불쾌감 느끼는 사람이구요.

누군가 접근하는 낌새에도 몹시 불쾌해지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옛사랑을 보니 너무 애틋하고 괜히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렇네요.

그사람한테는 가족이 있을것이라 그사람 이름을 마음속으로도 말도 못하고 그냥 행복하기를 빌어줍니다.

그사람이 지금 혼자일리는 절대 없겠죠?

 

저는 나름 사업으로 엄청 성공했구요.

그사람도 어느기관의 대표네요.

뉴스나 사진들을 보니 주번평판이 너무나 좋고 조용하고 묵묵하고.  그러나 열심히 할일을 해내는 훌륭한 사회지도자가 됐네요.

만약 그사람과 결혼했다면 그사람이 너무나 귀한 존재이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없이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고 같이 하지 못한 생이기에 참 좋은 사람이었음을 더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으로만 응원해 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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