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정도로 힘들게 일해봤다ㅡ하는거 있으세요?

저 지금 움직이지않는 다리로 끌면서 집가고 있어요.

사정상 혼자서 입주청소하는데요.

32평ᆢ샤워부스 유리가 아예 안보일정도로 뿌옇게 되서 닦다가 팔 힘 다빠지고 마루판 긁힌거 보수하고ㅠㅠ

싱크대 떡진 기름때 닦고 또 닦고.

지금 제정신 아닌데ㅡ

이게 이렇게 힘들일인가 싶네요ㅠㅠ

머리는 땀범벅 옷은 땀으루 다젖고 먼지도ᆢ 눈은 풀려서 미친사람처럼 집으로 가는데ᆢ다들 멋스럽게 입고 지나가는거보니 내가 어떻게보일까 싶기도 하네요.

가끔 이사하거나 짐정리할때ㅡ

저처럼 힘 다빠져 후줄근히 다니는사람 못본듯 해요ㅠㅠ

다들 이정도로 힘들게 무언가 하진 않고 우아하게 사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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