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자식들 상속 포기시키고 혼자 상속 받아서
80억재산 혼자 갖고 계세요.
그런데 명절이나 생신 때 자식들이 용든 드리는데
아직 아이들도 고딩대딩이라 돈이 많이 들어 많이는 못드려도
꼬박꼬박 챙겨 드리고 있는데 그걸 안줄까봐 노심초사 하네요
이번 추석때도 봉투 준비해서 과일상자랑 가져가고
시댁에서 나오기 직전에 남편이 드렸더니 받으시면서
심술 가득한 얼굴로 난 또 혹시 안줄까봐 섭섭할뻔 했다라고
인상 쓰며 말하니 남편도 빈정 상해 돈도 많으면서 왜 그러냐고
한마디하니 버럭 소리 지르면서 눈을 부라리며 싸가지 없다고 성질 부리시니
기껏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서 일하고 기분 잡치고 왔네요.
곧 이번 가을에 저희가 여행경비 대서 시어머니와 형제가족들 데리고 제주로
여행가기로 예약되어 있는데 남편은 시어머니 저래서 짜증나고
기분 잡친다 속상해 하네요.
저희 시엄니 통장에만 60억 들어있는 부자인데로 자식들한테 일절 돈도 안쓰고
오히려 못받을까 전전긍긍 하시니 왜저러실까 속내가 궁금하네요.
이번에 고2 손주도 시험 앞두고도 데려갔더니 당연히 와야지 공부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눈에 힘주며 내년 고3때도 꼭 올라고 버럭질 하네요.
그러고는 일년에 두번 보는 손자 용돈 십만원 주고 돈이 없어 이거밖에
못준다고 하시니 어이가....
나이들어 돈 많은데 인색하니 오히려 대접을 못받으시는듯 해요.
돈이 많으니 어딜가나 큰소리 치고 어깨에 힘들어가도 인색한 사람은
존경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