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거짓말은 왜 하는 건가요?

 

남자친구가 명절이라 본가에 내려가는데

늘 남들 차표 구할 때 안구하고

웃돈주고 비행기 타거나 광클해서 겨우 ktx를 끊어요. 

 

이번에도 일주일전부터 제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차표는 구했는지 물어봤더니

비행기 타고 갈꺼라 그러길래

그래서 표는 구했냐니까 끊었대요.

몇시에 가는지 오는지를 들었어요. 

 

오늘 오는 날인데

오전에 통화하면서 몇시도착이냐고 했더니 

ktx타서 3시 출발 6시쯤 도착한다길래

Ktx 표를 어떻게 구했어? 왜 말안했어 하니까

광클해서 끊었대요. 

(저희는 원래 표 없을 때 같이 광클해서 구하는 편)

제가 그래도 광클해서 구하는 거 재밌는데

같이 하지~~~ 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4시 넘도록 연락이 없길래

차 탔냐고 물어보니까 

시간을 착각했대요. 

3시 출발 6시 도착이 아니라

4시 몇분 출발이라 집에 8시쯤 도착할 것 같다고.

그래서 엥? 에이 바보야 하고 말았거든요.

보통 명절에는 역으로 마중나가는 편이라 

준비해야지 하고 있는데 

 

 

6시 넘어서 저한테

저녁을 먼저 먹으라고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갑자기 저녁얘기를 왜하지?

왜? 했더니 집에가서 얘기하겠다길래

무슨 일 생겼나 해서 물어보니

 

차표를 못끊었대요.

 

????????

 

예매대기 걸어놨는데 결국 차표가 안생겨서

역에서 계속 대기하다

공항갔는데 공항에서도 대기중이라고.

 

이해가 되시나요? 

이게 거짓말할 상황인가요? 

평소에도 이렇게 할 필요 없는데

거짓말을 많이 해서 제가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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