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래도 괜찮을까요?

시어머님 혼자 사시고요 

 

남편의 형이 같은 도시에 살아서 거의 어머님을 전담하는 상황이에요 평소에 한달에 한 번이라도 찾아뵙는 일, 어머님 혼자서 못하시는 자잘한 일들 아주버님과 형님이 거의 도맡아 하시는 상황.. 

 

남편과 저는 4-5시간 떨어진 거리(서울)에 살아서 자주 못찾아뵙고요. 명절 두 번과 아버님 제사 때 만나요. 1년에 한두번 어머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저희집에 4-5일 묵으시는 정도. 

 

이번 추석 때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머님만 먼저 올라오셔서 저희집에 나흘 묵으시고 아주버님네는 나중에 와서 1박만 호텔 잡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끼리 공연 보고 관광할테니 다같이는 마지막날 식사나 한끼 하자고.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시자고 아무리 권해도 번거롭다고 밖에서 점심만 딱 한 끼 먹자고 하셔서 어머님 모시고 나가는 길이에요. 

 

저는 괜히 저희집에 초대를 못해드린게 미안하고 몇 번 더 권했어야하나 생각이 들어서 나가는 길에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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