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했어요
사건 발딜은 너무 사소해요 그치만
제 감정이 많이 상했고
남편은 그런 뜻이 아니었으니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해요
입 열기 싫어서 삼일째 말안하고 있는데
남편이 좀전에 뭐가 그렇게 화난거냐고 말걸길래
내가 이렇게 화가 났는데 더 할말 없냐고 물었더니 없대요
앞으로 서로 말안하고 살아도 괜찮겠냐고 물으니 그렇게 하재요
전 가슴이 콩콩 뛰고 눈물 나는데
남편은 담담히 말하고 바로 쿨쿨 자네요
외국 살아서 어디 편하게 갈데도 없고 속풀이 할 편한 친구도 없어요.
내 인생 비참하고 참 슬프네요 그냥 이대로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