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에 저 혼자 있어요

암진단받고 수술날짜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남편이 추석에 내려가지말자는거 남편만 다녀오라고했어요

사실 증상도 없고 겉보기엔 멀쩡한데 속시끄러워서 그냥 안내려갔어요

시누이랑 제동생한테만 암얘기하고 양가 부모님들은 걱정하실까봐 용종이 좀 커서 수술앞두고있다고만했어요

저녁에 어머님 전화오셔서 혼자있다고 밥굶지말고 잘챙겨먹으라 하시네요

남편은 오늘만 자고 내일 처가들렀다온대요

명절에 안내려간거 첨인데 온 동네가 고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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