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 드릴 밑반찬을 했는데

어머님께서 입원하셔서

이번엔 차례도 안지내신대서

아버님 혼자계셔서

밑반찬을 좀 했거든요

 

평소 밑반찬을 해두고 먹진 않아서ㅠ

자주 안해본 음식들이라

 

돼지고기기넣고 만든 동그랑땡은

너무 퍽퍽하고

진미채는 짜고 느끼하고

멸치볶음은 너무 바삭하달까

메추리알 조림만 그냥 먹을만ㅡㅡ

미역줄기 좀 하려고 따뜻한 물에 담궈놨는데

너무 질겨서ㅠ 볶아도 질길듯 해요

 

맞벌이고 주말없이 하는 일이라

핑계대고

그냥 사갈껄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몇시간동안 지지고볶았는데

힘만들고 속상하네요

아버님께서 드시긴 하려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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