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형제간 고민되어요

큰애가 어려서부터 순하고 배려심있어서

동생한테도 져주는  성격이고, 

지금 집에서도 서열이라고 해야하나

동생보다도 아래처럼 맞춰주는 성격이에요. 

(추가, 

나이차이 안나는 동생이 형보다 덩치도 커지고, 

자기 주장도 세지다보니,

제가 서열 정리한다고 동생을 혼내기도 하면, 

큰애는 더 거북스러워하고, 

지금도 나름 노력해도 애들 관계는 힘드네요)

 

작은애도  착하고 큰애가 거의 양보하고 져주다보니

형제간 싸움도 없었는데요. 

 

같은 고등학교인데, 

(쌍둥이는 아니고요)

큰애가 모밤생에 자발적 아싸 기질이  있어서 

혼자 급식실에서 점심먹기도 하고,  절친이 없는 성향이고, 

둘째는 친구좋아하고 무리에 있는 성향인데, 

 

그래도 저같으면 형제가 혼자 급식실에 밥먹거나 하면 

몇번은 같이 먹거나  할거 같은데, 

그러다 들어보니, 동생 친구들중 몇명은

어쩌다 큰애랑 같이 앉아 먹을까도 했다는데,

 작은 애는 전혀 그런 생각을 안하기에, 

아무리 같은 학교라도 친구관계가 우선이겠지 했어요. 

 

그러다 최근,  

동생 반아이들을 교무? 선생님이 피자 사주시는지 

외식을  가는데, 큰애도 아는 애들이 가니까 따라갔는지, 

중간에 

선생님이 큰애도 아셔서  괜찮다고 같이 가게되었고, 

제가 학교가 코앞이라 보게 되었는데, 

10여분 거리 걸어가는데,  동생은 무리들과 앞장서 다니고,  큰애는 거의 끝에 

그중 큰애를 따르는 동생 친구 철수(가명) 이랑 

뒤따라 가고, 식당에서도 둘이 앉아 먹었다는데,

 

제가 이걸 물어보다가 보니, 

큰애가

동생이랑 안친하다는 말이 어쩌다 나왔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런데다 

집앞 학원에 지습실이 있어서 

동생은 친구들 무라와 자주 자습하는데, 

큰애도 처음 가서 자습하다가, 

보드에 걸려 넘어져 손에 피나고 다쳤는데,

 

집에와서 치료해주는데, 

작은애가 혼자 할거면 자습실에 왜 오냐고, 자기는 친구들과 하느라 그런다지만 

말을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제가 말하고 치료하느라 넝어갔는데,

 

큰애는 동생 입장 이해하고,

저보다도 동생을 좋아하고 배려하는게 보이는데, 

작은애는 아닌거 같고, 

그동인 고민하다가 

 

언제 동생에게  말해봐야 힐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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