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400만원 보약으로 부작용? 피부에 피지 엄청 올라온다 글 올렸었죠.

이게 부작용이 맞나? 부작용인데 피지가 끝도 없이 올라온다?

이상하다 생각했고, 이게 명현현상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런 갈등하는 제게 명현반응이란 상술에 속지 말고,

명백한 약물 부작용이다 댓글 주셨습니다.

그래서 반품했고, 카드 환불도 받았습니다.

한 열흘 안에 벌어진 일입니다.

 

근데, 아침에 세수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게 언제부턴진 모르나 자각한 게 오늘인 거죠.

얼굴 피부가 삶은 달걀 흰자 같았어요.

순간 이게 뭔가 싶었어요.

 

피부에 피지가 끝도 없이 올라온다 한 표현은 조금의 과장도 없어요.

피지가 그냥 피부 표면에 돌출돼 있어 세수하면 손에 그냥 쓸려나왔어요.

그렇게 세수한 뒤 다시 피지가 막 맺혔어요.

하루에 몇 번을 세안해도 그렇게 피지가 맺히는 게 징그러울 정도였어요.

그러길 사흘 넘게... 

 

오늘까지.

약 먹고 증상 발현, 복용 중단, 환불.

딱 이주네요.

중단한 건 열흘.

오늘 세안하며 달걀 흰자같은 피부 느낌.

 

여로모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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