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0대 졸혼아줌마의 추석보내기

연휴가 길어서 뭐 할까 하다가

오늘은 이마트 가서 좋아하는 광어회, 연어회 사왔어요.

회를 많이 좋아하는대 평소에는 일도 바쁘고

매일 사무실에서 도시락 먹으니 기회가 없었어요.

오늘 큰 맘 먹고 즉석회 한접시 사니까

캔맥주 하나 마시면서 실컷 먹었어요. ^^

 

내일은 영화 보러가요. 

임영웅 영화 방금 예매했어요. 

맛있는 점심도 사먹고, 영화 보고 오려구요.

진짜 60평생 손에 꼽힐 정도의 즐거운 일탈이예요.

내가 임영웅 영화를 보다니.....ㅎㅎㅎ

 

추석 당일날은 친구 만나기로 했어요.

50년도 더 된 아주 어릴적부터 친구예요. 

그 친구도 졸혼이라서 명절에 시간이 많거든요. ㅎㅎㅎ

추석 당일날 만나서 맛있는것 먹기로 했어요. 

하루하루를 즐거운 시간들로 수놓아 보려고

소소한 즐거움들을 사이사이 끼워 넣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네요. 

찬란히 빛나는 남은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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