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춘기아들 어렵네요

중학생 사춘기아들때문에 한동안 힘들다가 지금은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공부든 뭐든 상관없이 그냥 아들이 사람되는거 보고 죽자 이런식으로요 

밖에서는 공부 못해도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학생이라 다행이고 저랑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생각을 바꾸니 아들이 자기방 청소만 해도 좀 나아진듯해서 좋고 짜증 안부려도 좀 인간되는듯해서 좋고 문제집 2장만 풀어도 대단하다 싶은데요 

그래도 참 보고있음 어렵네요 

곰을 사람 만드는 느낌이에요 이제 발 1개쯤 사람된듯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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