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면서 집안일 거들지도 않는 남편에..
명절마다 시동생 근무한다고 핑겨대고
동서까지 차례음식 나몰라라 하는데
이거 어디까지 참아야 되죠?
애들 어릴때는 어리니 이해했지만
좀 컸는데도 이러네요..
맘같아서는 차례도 안지내고 싶은데..
아버님이 계시니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큰며느리가 무슨 죄인가요?
차례음식은 하나도 안하면서 차례는 같이 지내고 싶대요. 명절음식은 먹고 싶다는 거죠.
작년에는 그러라고 했는데 와서 다 차려놓은 차례상에 절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먹고만 가는거 보고 이제 오라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남편이라도 잘 거들고 잘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는데 맞벌이해도 애들관련 모든 일은 내 일이고 집안일도 내 일..평일에는 손 하나 까딱 안하다가 주말에 재활용 쓰레기 갖다버리고 거실청소 한번 하는게 다예요.
동서에게 음식 준비하라 마라 하기도 싫고 나도 차례상 안차리고 싶어요.
어머님 돌아가시고 차례 지낸지 10년 넘었는데 일 시작하고는 나도 힘든데 미혼시누, 동서 다 나몰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