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가 뵈주세요.
제가 아들이 누워서 쉬고 있길래 "애고... 뒹굴뒹굴 잘 쉬었어?"하면 "애도 힘들지...쉴때도 있어야지. 쉬게 둬." 합니다. 쉬지 말란 소리도 아니고 잘 쉬고 있냐는 말에 마치 내가 애한테 뭐라고 한듯이 그럽니다.
"밥 다 먹었어? 배불러?" 그럼 옆에서 "먹고 싶은 만큼만 먹어야지. 많이 먹었어." 그럽니다.
이게 글로 써서 그렇지 말투가 마치 내가 애를 잡고 있고, 본인이 쉴드치듯이 얘기합니다.
저는 이게 기분 나쁜데 제가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