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다 갚고 집내놨는데 안 팔려서 육개월맘고생하다 간신히 팔고 맘에 드는 집 네고하는데
집주인이 매물을 내놨다 거뒀다 부동산서 만나자 안 만난다 이리저리 간보는데 흰머리 생길지경이네요.
에휴... mz 집주인인데 아주 배짱매물인거 뻔히 알면서 높게 올려놨는데 제가 그걸 덥썩 문 호구가 될 거 뻔히 아는데 원래 살던 동네에서 멀리 가기 싫어서 그냥 그거 살려고 적극적으로 진행했더니
이거 봐라?? 라고 파네 마네 머리를 쓰네요. 기분 나빠서 그냥 옆동네 전철 한정거장 더가더라고 딴거 살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평수도 더 작은데 그 동네 매물 그거 하나만 남아서..
이런 경우 제가 약자인거니 그냥 가만있어야 되는 거죠?
아니면 전철 한정거장 차이라도 더 큰 평수로 갈까요? 애가 살던 동네 떠나기 싫어서 같은 동네서 살려니
비싸고 더 작고...전철 한정거장 더 가면 방1개 더 생기고 이 매물보다 1억도 차이 안나요.
어떤게 좋을까요? 애가 이사가더라도 학교학원다니는데 큰 문제는 아닌 거리에요. 다만 동네서 가장 1급지고
한 정거장가면 거긴 2급지로 분류되긴 해요. 또 나이드니까 살던 데서 멀리 가기가 너무나 귀찮아요.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