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다 된것일까요...?
그 사람은 변한게 없고 늘 그 말투였는데
최근에 만났는데 참기가 힘들다면...저의 문제일까요?
원래 되묻기 좋아하고 말투도 시크하고 쿨병 심한 스타일이라도
지인들끼리도 얘는 원래 쿨하잖아 얘 원래 미국마인드잖아 농담조로 이런 대화하면서
그 동안은 그럭저럭 만났는데
최근 1~2년 사이에 모여 식사하고 대화할때는
더 이상 말을 섞기 싫을 정도로 그 사람이 싫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내가 이걸 왜 듣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고
얘랑 인연이 다 됬나..싶기까지 하더라고요.
잠자리 들면서도 그 말투에 화가 나고 곱씹게 되고요.
제 환경이 지금 우울해서 평소 넘어갔던 것들도 다 거슬리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결국 내 문젠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런 경우 겪어보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한 2~3년 안보고 다시 보면서 인연을 다시 이어 나가는게 맞는건지
이런 식으로 인연이 끊어지는건지(그래도 10년 넘게 본 사인데)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얘기 듣고 싶어요.
되는 대로 자연스럽게 하는게 맞겠지만
지금 마음같아서는 다시 보고 싶지가 않아요.
그 쿨병 말투 듣기만 해도 화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