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득... 못 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맘만 있음

장거리 친인척도 얼마든지 볼수있는 자차 교통수단 다 있는데 굳이 왜 명절이 있어야 하는가 싶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런날이 있어 형제자매도 보기는 하네요.

명절 이라고 기분 낸다고 못 먹어서가 아닌 평소 잘 안 해 먹는 음식도 하구요.

그런데 저는 명절이 그냥 싫어요.

뭔 이벤트 스러운 날이 돌아오는 달엔 그냥 그 달 통째로 버리는 느낌 이랄까요.

이젠 시집에도 안 가고 친정에만 가는데도

솔직히 그렇게 막 가고 싶지도 않아요.

엄마가 불편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기분 나쁜 소리 하는 사람도 없는데 왠지 가기 전 부터 피곤 하네요.

그냥 가까운데 바람이나 쐬러 가고 외식이나 하고 내집에 조용히 있고 싶어요.

무언가 주고 받는 것도 안 주고 안 받는게 제일 속 편하구요.

개인주의 인지 이기주의 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슨날 무슨날 이런게 솔직히 힘들고 피곤 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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