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작년에 실습때문에 2달정도 따로 방을 얻어서 살았어요.
그리고 용기가 생겼는지 졸업하면 따로 나가 살겠다고 합니다.
졸업해서 취업한후 직장근처로 갈거라고 예상했는데
졸업하고 1년은 쉬겠대요.
중간에 휴학하고 1년 쉴까?했는데 그리 못했다구요.
이때부터 제 맘에 안들었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졸업하면 집나가서 방구해서 살겠답니다.
월세며 생활비 지원 해줄 수 없다고 했더니
자기가 알바해서 살면 된대요.
취업은 안하고 우선은 알바로 먹고 살겠대요.
보증금 500에 다달이 50만원 월세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려는 곳은 정했냐고 하니까
아직 정한 건 없고 경기도 생각하는데
여차하면 지방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더 대화하기도 싫어서 알겠다고만 했다가
"그래도 해외로 나간다는 소리는 안하네?"
라고 했더니
"그것도 부모가 돈이 있어야 나가는거죠?"
라며 신경을 확 긁더군요.
씨우기 싫어서 입다물고 말았는데
한편으로는 예전에 2달 실습한다고 나가있을때 제마음이
편했던 기억도 나서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 구합니다.